본문 바로가기
건강지식

차가버섯 효능, 꾸준한 섭취를 통한 암 극복

by 튼튼건강 2022. 8. 23.

1. 차가버섯은 어떤 버섯인가

차가버섯은 소나무비늘버섯과에 속하는 균계이다. 다른 버섯과는 달리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식물이다. 간혹 단풍나무, 버드나무 등에서도 발견되지만 큰 효능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한다. 이 버섯은 대부분 북반구 고위도 지역에서 흔히 발견된다. 주로 북위 45도 이상의 시베리아 북유럽의 추운 지방에서 잘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차가버섯은 나무를 뚫고 돌출되기까지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최소 10년~15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 한 그루에 자생할 수 있는 버섯은 한 덩이뿐이라서 러시아에서는 이 차가버섯을 러시아의 산삼이라 불린다고 한다.

2. 차가버섯의 효능

차가버섯의 대표적인 효능은 바로 항암 효과이다. 이미 여러 연구 결과에서 차가버섯이 암을 예방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늦춘다는 것이 밝혀졌다. 차가버섯의 핵심 성분은 '베타글루칸'이다. 강력한 항산화제 성분인 베타글루칸은 버섯, 효모, 곡류의 세포벽에 존재하는 물질이다. 다당류의 일종이며 수용성 식이섬유이다. 베타글루칸은 양성, 악성 종양 발생을 예방하며, 종양이 퍼지는 것을 막아준다고 한다. 그리고 차가버섯에 들어있는 '트리테르핀'이라는 화합물의 경우 종양세포의 자폭을 유도하며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당뇨 예방에도 좋다. 풍부한 이노시톨 성분이 인슐린의 분비를 정상화해 체내 혈당을 낮추게 되는데 이는 당뇨의 관리와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차가버섯의 빼놓을 수 없는 효능으로 면역력 증진을 꼽을 수 있다. 차가버섯에 함유된 사이토킨은 혈액 속에 있는 면역 단백질인데 이는 백혈구를 자극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감기부터 중증 질병에 이르기까지 여러 세균, 감염균을 방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콜레스테롤 또한 감소시켜 준다. 차가버섯의 항산화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 및 혈륙선에 기여하여 중성지방은 물론 혈압 강하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하여 다이어트 음료로 꼽히기도 한다. 

3. 차가버섯 먹는 방법 

차가버섯은 큰 덩어리 원물을 물에 우려서 먹는 방법과 가루로 먹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덩어리 원물로 구입할 시 너무 큰 덩어리보다는 잘 우러나올 수 있게 작게 잘린 덩어리로 구입하는 게 효과적이다. 원물 덩어리를 넣고 12~24시간 정도 우려낸 후 마시면 된다. 차가버섯 차는 냉장고에 보관하며 하루에 3잔 정도 마셔주면 좋다. 원물은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도록 한다. 가루로 먹을 경우 가루 일정량과 물 한 모금을 차례로 마시는 방법과 물에 타서 먹는 방법이 있다. 물 200ml~300ml 미지근한 물에 분말 1~2g을 넣고 섞어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요거트나 샐러드 등에 타서 먹는 등 응용하여 섭취할 수도 있다. 원물의 차가버섯이든 가루 형태의 차가버섯이든 물에 탈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차가버섯에 들어있는 많은 유효성분은 60도의 온도에 가장 효과적으로 용출되기 때문에 팔팔 끓는 물을 이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는다. 80도 이상의 뜨거운 물에는 베타카로틴 등의 유효 성분들이 파괴되기 때문에 한 번 끓인 물을 60도 정도로 식혀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