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각
노각은 오이와 영양소가 비슷하다. 조직의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종 비타민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일반적인 오이 형상으로 자라다가 이를 채취하지 않고 약 15~30일이 지나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노각의 모습으로 변한다. 일반 오이보다 서너 배 가량 굵고 무게 또한 700g이상이 되었을 때 수확한다고 한다. 노각은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속이 꽉 차고 물이 많다고 보면 된다.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노란빛을 띄며 부분적으로는 푸른빛을 조금씩 띤 것이 아삭아삭 하고 맛이 좋다고 한다. 꼭지 부분은 마르지 않은 것이 신선한 노각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노각 손질법 및 보관
노각은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까고 반으로 갈라준다. 수분을 많이 함유한 안의 씨를 빼낸 후 조리에 사용하면 된다. 손질이 끝난 노각을 보관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약 30분~1시간 정도 소금에 절인 후 물기를 빼준다.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하면 일주일까지도 보관이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한다.
노각 효능
노각은 칼륨이 풍부하다. 칼륨은 나트륨과 함께 우리 몸의 전해질 중의 하나이다. 나트륨과 함께 작용하는 성분으로 체내의 수분 양, 그리고 산/알칼리의 균형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촉진하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일반 성인의 체내에는 약 120~160g가량 포함이 되어 있으며 그 중 98%는 세포 내에 존재한다. 칼륨을 섭취하면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과 더불어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다. 하여 고혈압에 걸릴 위험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칼륨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합성되는 성분이 아니기에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한다. 바로 이 노각과 같은 식품을 말한다. 노각 이외에도 일반 오이, 다시마, 바나나, 브로콜리, 감자 등에도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노각은 항암효과가 있다. 쿠쿠르비타신 A,B,C,D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쿠쿠르비타신은 노각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이다. 노각이나 오이의 껍질에서 쓴맛을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이 쿠쿠르비탄신 때문인데 이 성분은 암세포를 제거하고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각은 위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노각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기능을 향상시켜줄 뿐 아니라 소화 기능 활성에도 좋다고 한다. 노각 안에 들어있는 씨를 제거하고 남은 과육으로 즙을 내어 꾸준히 섭취하면 소화장애나 소화불량, 급체 등 각종 소화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뼈 건강에도 아주 효과적이다. 노각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칼슘과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들의 성장과 발육에 좋을뿐더러 중년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노각의 비타민K는 칼슘 흡수를 높여주어 갱년기 여성이나 노인의 골다공증을 예방해주고 전반적인 뼈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숙취 해소를 원한다면 노각을 먹어보도록 하라. 노각은 아스코르브산의 함량이 높아 몸 안의 알코올 분해를 쉽게 해준다. 분해된 알코올은 이뇨 작용을 통하여 배출을 도와 숙취 해서에 효과적이다. 하여 노각은 숙취 해소, 간 보호 등의 기능성 식품의 주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노각은 노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와 비타민C, 리그닌, 쿠쿨비타신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노화의 원인이 되는 프리라디칼을 제거해 준다. 이는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의 주름과 기미제거 등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특히 비타민C 성분은 미백효과가 있으며, 비타민E 성분은 피부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준다고 한다. 노각은 100g당 4칼로리의 아주 저칼로리 식품이다. 칼로리가 적기로 유명한 양배추와 비슷하여 실질적으로는 섭취에 비해 소화되는데 에너지를 더 소모한다고 하니 다이어트에 아주 적합한 식품이 아닐 수 없다. 식이섬유도 풍부하여 장운동과 소화 기능을 촉진할 뿐 아니라 포만감이 오래 유지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중이라면 노각을 꼭 섭취하자.
노각 쓴맛 없애는 방법
노각은 조리할 크기로 썰어준 뒤 쌀뜨물 5컵에 꽃소금 2큰술, 설탕 3큰술을 잘 풀어서 노각을 약 1시간 정도 담궈 둔다. 이 과정을 거치게 되면 쓴 맛이 거의 사라지게 된다. 여기에 더 아삭한 식감을 원한다면 면보자기에 싸서 꾹꾹 눌러가며 수분을 제거해주도록 한다.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나중에 무침을 하게 되었을 때 수분이 흘러나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더러 꼬들꼬들한 식감까지 얻게 된다.
노각 부작용 및 주의사항
노각은 성질이 찬 음식이기 때문에 몸이 차거나 소화기계통이 약한 사람은 과다섭취시 복통이나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적당량 먹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이외에 노각은 특별한 부작용이 없는 식품이니 안심하고 섭취하면 된다.
'건강지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통풍 초기증상, 알아야 만성화 피할 수 있어 (0) | 2022.09.13 |
---|---|
혈액암 초기증상, 알아야 대처한다 (0) | 2022.09.12 |
장염에 좋은 과일과 장염 증상은? (0) | 2022.09.10 |
푸응이란? 푸응 다이어트, 정말 효과가 있을까? (0) | 2022.09.09 |
맛 좋고 영양 좋은 제철 무화과 먹는법과 보관법은? (0) | 2022.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