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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혈액암 초기증상, 알아야 대처한다

by 튼튼건강 2022. 9. 12.

혈액암이란

혈액암이란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을 만드는 골수와 같은 조혈기관, 감염 등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켜주는 면역기능을 하는 림프절, 림프기관에 생기는 암이다. 흔히 알고 있는 백혈병, 림프종, 다발성 골수종이 혈액암의 일종이라 볼 수 있다. 전체 암 질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 이내지만 2000년 이후 유병률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혈액암과 일반 암의 가장 큰 차이는 특정한 종양 부위가 없다는 것이다. 이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게 된다. 

혈액암 종류

사실 혈액암의 종류만 100여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그중 혈액암의 약 80%를 차지하는 것이 급성골수성 백혈병이다.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악성 세포로 변한 골수구계 백혈구가 주로 혈액이나 골수, 그 외 조직에서 증식하는 병을 말한다. 골수에서 악성 세포가 자라나게 되면 심각한 면역기능 저하가 생기며, 정상 조혈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에 빈혈과 백혈구 감소, 혈소판의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병은 혈액이나 골수모구가 20% 이상이거나 특징적 염색체 이상이 있는 경우 진단할 수 있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도 혈액암의 일종이다. 만성 골수성 백혈병은 9번과 22번 염색체 일부가 상호 전이되면서 생긴 필라델피아 염색체에 의해 발생하는 골수증식 종양의 하나로써 백혈구와 혈소판 등이 과다하게 증가하게 된다. 이로 인한 증상은 서서히 발생하며 잦은 피로감, 비장비대로 인한 좌상 복부 팽만감 및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악성림프종은 비정상적으로 성장해 큰 덩어리로 자라거나 골수, 간, 비장 등의 전신 장기에 암세포 전이가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조직 형태에 따라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구분된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절보다 복구, 가슴의 종격동, 두경부 림프절 등 실질 장기에 생기는 편이다. 반면 호지킨 림프종은 경부 림프절, 겨드랑이 림프절, 서혜부 림프절이 서서히 커져 70% 이상은 경부 림프절 비대로 내원한다고 한다. 다음은 다발성 골수종이 있다. 골수에서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하는 것으로 대게 혈중 칼슘 수치가 늘고 일상생활에서 척추나 갈비뼈 등 뼈 통증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혈액암 초기증상

특정 부위가 아닌 혈액에 생기는 암은 초기증상이 과연 어떻게 나타날까? 혈액암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은 안면의 변화이다. 빈혈로 인해 얼굴이 창백해지게 되는데 이는 혈소판의 감소로 인한 증상이다. 쉽게 멍이 들고 코피와 잇몸 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식욕 부진과 함께 체중감소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 이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중추신경까지 암세포가 전이되는 경우에는 잇몸이 점차 붓거나 간과 비장이 커질 수 있으며, 구토와 경련, 뇌 신경의 마비,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림프종이 악화하는 경우에는 사타구니나 목 등에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혹이 볼록하게 올라오기도 하며 원인불명의 열과 식은땀을 동반하기도 한다. 골수종의 경우 뼈를 약하게 하기 때문에 골절이 쉽게 발생하며 콩팥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발성 골수종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는 면역 단백을 만들어내는 형질 세포가 혈액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발생하는 암으로 이 질환 환자의 약 20%는 증상이 없기에 대게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한다. 

혈액암 생존율 및 치료 방법

일반적으로 1~2기 정도의 초기에는 약 80% 정도의 생존율을 보인다. 하지만 모든 암이 그렇듯 늦게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저하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는 기본적으로 항암치료를 실시한다. 약 4~6주 정도의 주기를 두고 치료하게 되는데 일정 수치에 도달하지 못하면 2차, 3차 등 추가로 항암치료를 이어가게 된다. 연령이 낮을수록, 진단 병기가 빠를수록 완치율이 높은 편이다. 초기에 치료가 되었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 혈액암은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꾸준하게 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재발 원인 또한 명확하지 않아 1~2년에 한 번씩은 검진받는 것이 좋다. 

혈액암에 좋은 과일

감귤은 천연항산화제인 비타민C나 카로티노이드 뿐 아니라 다양한 식물 화학물질이 들어 있어 항암에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껍질의 노란 부분에 있는 리모노이드와 껍질 속의 흰 부분의 헤르프리딘은 쓴맛 때문에 먹지 않으나 과학자들은 이것은 항바이러스성이 탁월하다 이야기한다. 혈액암을 앓고 있다면 면역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진피와 같은 항바이러스성 식품의 섭취가 중요하다. 석류도 혈액암 환자에게 추천하는 과일이다. 몸을 소독해주는 효과가 뛰어나고 우리의 몸을 정화해주는 구연산이라는 성분이 풍부하여 백혈병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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