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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장염에 좋은 과일과 장염 증상은?

by 튼튼건강 2022. 9. 10.

장염이란?

장염은 말 그대로 장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크게 급성장염과 만성 장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급성장염은 또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감염성 급성장염, 그리고 비감염성 급성 감염이다. 감염성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에 해당하며 비감염성은 음식이나 물, 알레르기가 원인일 때 생긴다. 흔히 여름철 상한 음식을 구별하지 못해 섭취하는 경우 생기는 식중독과 같은 증상을 급성장염이라고 한다. 만성 장염 또한 소장염과 대장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소장에 문제가 생기면 소장염, 대장에 문제가 생기면 대장염이 된다. 두 장기 모두 소화기관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면 소화 흡수 장애를 동반하게 된다. 

장염 증상

장염은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하며 나타나는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탈수이다. 일반적으로 장염에 걸리게 되면 하루에 많게는 5회 이상 물과 같은 무른 변을 보게 된다. 심한 경우에는 물만 마셔도 속이 울렁거리며 구토를 유발하기도 한다. 지속적인 설사와 구토로 인하여 우리 몸의 수분과 각종 영양소 및 전해질 등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피로감과 현기증, 갈증 등이 일어나게 되므로 수시로 수분 섭취를 해주어야 한다. 다음은 복통과 울렁거림을 꼽을 수 있다. 장염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상한 음식을 섭취했을 경우 장 속의 독소가 모두 배출되고 나면 점차 괜찮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반적으로 복통은 3~5일 이내에 나아지게 되는데, 복통이 나아지지 않고 계속 지속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설사나 복통이 없이 울렁거림 정도만 느끼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감염의 정도가 낮은 경우에 해당한다. 이럴 때는 충분한 수분섭취와 식습관 관리, 충분한 휴식을 해주면 증상이 완화되고 장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장염의 다른 증상으로는 발열이나 오한이다. 식은땀이 나는가 하면 몸이 덜덜 떨리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이런 증상은 장염 발생 하루 이틀 내에 발생하며 감기몸살과 혼동되기도 한다. 하지만 구토나 설사를 동반한다는 점에서 일반 감기몸살과 차이를 보이니 주의하여 살필 필요가 있다. 

장염 피해야 할 음식

장염 증상이 있을 때 치킨이나 피자, 햄버거와 같은 기름기 많은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음식으로 인해 예민해진 장이 더욱 자극받게 되어서 염증이 활성화되어 병의 호전이 늦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사람일 경우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음식 또한 피하는 것이 좋다. 장 건강을 위해 유산균을 섭취하는 것도 장염을 빨리 낫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토나 울렁거림이 있을 경우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당분이 많이 들어간 과일주스나 탄산음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등은 멀리하고 당분이 너무 높지 않은 선에서 이온 음료를 섭취하도록 한다. 

장염에 좋은 과일

대표적인 과일로 매실을 꼽을 수 있다. 매실은 해독작용이 탁월하여 몸속의 3가지 독을 없애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장염에 좋은 과일이다. 음식, 피, 물속에 있는 독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며 배탈과 식중독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매실에서 나는 시큼한 맛은 소화불량을 해소해 준다. 그 때문에 소화액을 촉진해 위산을 조절해 주고 배탈에 도움을 준다. 바나나도 장염에 추천할 만한 과일이다. 바나나는 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풍부하게 함유된 펙틴과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이에 따라 변비를 예방해 주고 노폐물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해준다. 다만 너무 과도하게 먹을 경우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루 2~3개 이상은 섭취하지 않기를 권한다. 파인애플은 불용성 섬유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위장을 강화해 주고 바이러스를 변을 통해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소화효소로 알려진 브로멜라인 성분은 단백질 작용을 억제해 주고 염증 유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장염에 효과적이다. 따뜻한 성질을 가진 모과도 장염에 좋다.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진 모과에는 타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장염에 도움이 된다. 유기산과 사과산이 많아 소화를 돕고 효소를 분비해주어 복통을 가라앉혀주는 효과도 있다. 수분이 많이 함유된 사과도 장염에 효과적인데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을 막아주고 바나나처럼 펙틴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장을 진정시키는 데 좋다. 마지막으로 도 장염에 추천할 만한 과일이다. 독소를 배출시켜주는 타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고, 장내 환경을 개선해주어 변을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설사를 멈추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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