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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식

시금치 데치기 방법과 영양소 한 번에 정리

by 튼튼건강 2022. 8. 30.

시금치

시금치는 한 두해살이 채소로 뿌리는 육질이며 굵고 길다. 원줄기는 속이 비어 있고 높이는 50 cm 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밑부분이 깊게 갈라지고 윗부분은 밋밋하다. 뿌리잎과 어린 부분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국을 끓여 먹는다. 시금치는 온도가 25도 이상이 되면 자라지 않으므로 고랭지에서만 재배가 된다. 파종 후 50~60일 지나면 수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금치 효능

 

시금치는 고혈압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시금치에 함유된 칼륨 성분은 몸 안에 있는 나트륨을 몸 밖으로 내보내 주는 일하여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틸라코이드는 혈액 내 지방 수치를 감소시켜주는 기능을 한다.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수분과 식물성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한 녹황색 채소로 장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며, 사포닌과 섬유소로 인한 변비 예방 및 해결에 도움을 준다. 열량 또한 낮기에 다이어트를 할 때 도움이 되는 식자재다. 시금치는 뼈 건강에도 효과가 좋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골밀도와 크기가 감소하여 골다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다른 영양소도 풍부하지만 마그네슘과 칼슘 등 뼈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성분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있어 이런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혹시 임신 중이라면 시금치 섭취를 특히나 추천한다. 임산부에게 있어 필수 영양소라 할 수 있는 엽산이 시금치에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엽산은 철분과 함께 작용하며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를 만들고 면역력과 성장에 관여하는 등 태아의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성분이다. 엽산의 섭취가 충분하지 못한 임산부에게는 문제가 있는 아이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건소에서 임산부들에게 엽산을 제공해줄 정도로 중요한 영양소이다. 시금치는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 A,C,E군은 물론이고 제이잔틴이나 루테인 등은 눈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이들은 시력을 개선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고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눈 질환으로부터 우리 눈을 지켜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면역력 개선이 필요한 사람도 시금치를 적당량 먹기를 권한다. 약 100 g 정도만 섭취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의 1/3가량은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또한 염증에 탁월한 질산염 성분도 많이 들어 있는데 이 물질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각종 염증 반응을 줄이는데 탁월하다. 이에 따라 우리 몸이 여러 질병이나 박테리아 등을 이겨낼 수 있는 능력이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풍부한 비타민군들은 염증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여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풍부한 항산화 효과로 피부에 일어나는 노화 작용 또한 늦출 수 있다.

 

시금치 손질법 및 데치기

 

시금치를 손질할 때 밑동 부분까지 잘라버리면 조리하기 힘들어지므로 뿌리만 손질하도록 한다. 붉은색을 띠는 뿌리 부분은 영양이 아주 풍부하므로 잘라내지 않고 오염된 부분만 칼로 살짝 긁어낸 뒤 사용한다. 시든 잎은 떼어내고 줄기 사이에 흙이 묻은 부분은 칼로 살살 긁은 뒤 물로 여러 번 흔들어 씻어 준다. 시금치를 데치기 위해 먼저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준다. 뚜껑은 연 채 약 30초 정도만 데치도록 한다. 너무 오래 데치게 되면 시금치가 흐물흐물해져 불쾌한 식감을 느낄 수 있기에 적정시간만 데치도록 한다. 데쳐진 시금치는 찬물에 5분 정도 담가주면 위해 성분으로 알려진 옥살산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보관 시 유의할 점

 

시금치는 사과와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사과에 함유된 에틸렌 성분은 함께 보관한 과일과 채소의 숙성을 촉진한다. 시금치와 같은 녹색 잎 채소 역시 함께 보관 시 에틸렌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그 때문에 줄기는 질겨지고 맛이 없어지며 황화 현상이 일어나 잎이 누렇게 변하게 된다. 이 말인 즉 슨 사과는 시금치를 시들게 하므로 사과와 시금치는 다른 칸에 따로 보관하도록 한다. 특히 사과는 랩이나 비닐로 동봉하여 보관하면 더욱 신선하게 먹을 수 있고,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악영향을 주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시금치 부작용 및 섭취 시 주의할 점

 

시금치는 다양한 영양분이 다량 함유된 유익한 식자재다. 하지만 칼슘과의 반응을 통해 요로결석을 일으킬 수 있는 옥살산 함량이 높기 때문에 날것으로 먹기보다는 꼭 데쳐 먹도록 한다. 또한 혈액 응고 관련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비타민 K가 많이 들어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1일 500g이 상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찬 성질을 지니고 있어 평상시 차가운 체질의 사람이라면 지나치게 먹는 것은 피하도록 한다. 칼륨이 많기 때문에 혈압을 줄여주는 효과는 있지만 신부전증을 앓고 있다면 좋지 않을 수도 있다.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통풍 환자들은 섭취 시 꼭 유의해야 한다. 수산이라는 성분은 몸속에서 철분과 칼슘이 결합하였을 때 흡수율을 떨어뜨리게 하므로 이와 관련된 보충제를 먹고 있다면 주의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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