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에 좋은 과일과 석류에 대하여

유방암에 좋은 과일

첫 번째로 사과를 들 수 있다. 폴리페놀과 페틴은 항산화 작용에 뛰어나 활성산소를 막아주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활성산소는 체내의 정상 세포들을 공격하여 노화나 각종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물질이다. 이 폴리페놀과 페틴이 사과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때문에 유방암 발생의 억제는 물론 종양의 확장 또한 방지해준다. 생으로 섭취할 경우 식물생리활성물질의 흡수가 더 좋으며 조리하고 익혀서 섭취할 경우에는 식이섬유가 더 잘 흡수된다고 한다. 100g당 57kcal로, 칼로리 또한 낮아 식단관리를 겸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유방암에 좋은 다음 과일은 귤이다. 단 껍질을 깐 알맹이의 귤이 아닌 껍질째 먹는 귤을 추천한다. 귤은 껍질째로 먹는 것이 좋다. 귤껍질에는 암 예방의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어 신체 내 암세포의 증식을 막고 공격한다고 알려져 있다. 귤 안의 살베스트롤이라는 성분이 암세포가 가진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며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껍질째 먹는 것이 농약이나 불순물 때문에 걱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농약은 흐르는 물에 몇 번 씻어주면 씻겨져 나간다고 하니 깨끗하게 씻어 섭취하도록 하자. 껍질째 씹어먹기 부담스럽다면 가늘게 잘라 건조해 차에 우려먹으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세 번째 추천하는 과일은 체리이다. 2020년 미국 텍사스 A&M 대학의 줄리아나 노라토 박사는 다크 스위트 체리의 안토시아닌이 정상적인 유방암 세포에 독성 없이 가장 공격적인 유방암 아형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발표하였다. 신선한 과일 상태로 먹는 다크 스위트 체리는 가공된 체리에 비해 더 높은 용해성 고형물 비율 및 상대적으로 낮은 적정 산도를 갖는다. 노라토 박사는 체리에 함유된 페놀 화합물이 항산화 능력을 통해 항암효과를 발휘한다고 밝혔다. 과일계의 다이아몬드라 불릴 정도로 화려한 모양과 맛은 물론 영양까지 고루 갖춘 체리이다. 체리는 100g당 60kcal로 칼로리 또한 낮다. 수박 또한 유방암 환자에게 추천하는 과일이다. 수박에 들어있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은 면역력을 향상해주고, 유방암세포의 성장뿐 아니라 피부 손상도 막아준다고 한다. 수분 함량이 매우 높아 칼로리도 낮고 노폐물 배출 효과도 좋다. 유방암 환자에게 복숭아도 섭취 시 도움이 된다. 복숭아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항산화 물질로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암 예방에도 탁월한데 특히 유방암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니 눈여겨볼 만 하다. 복숭아는 수분함량이 높아 피부도 매끈하게 해주고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며 고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효과적이라고 하니 제철일 때 꼭 챙겨 먹기를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채소에  항암에는 빼놓을 수 없는 토마토를 추천한다. 토마토는 에디포넥틴 호르몬을 활발하게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호르몬이 높아지면 유방암 발생률 자체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만약 애디포넥틴 호르몬이 낮다면 비만 위험도가 높아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올라가게 된다.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은 항산화 물질에 속하여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데 매우 유익한 성분이니 토마토는 꼭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토마토를 매일 먹으면 의사들은 망한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토마토는 우리 몸에 아주 이로운 식자재이므로 평소 꾸준히 먹으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석류, 유방암 환자는 피해야 할 과일인가?

석류는 일반적으로 식물성 여성호르몬 덕에 여자에게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에게는 안성맞춤인 과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점 때문에 유방암 환자는 피해야 할 과일이란 우려도 있다.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과다가 유방암 발병률을 높이는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사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 명확하게 결론이 나지 않았다. 한 마디로 '유방암 환자의 경우에는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고, 그렇다고 안 먹을 필요까지는 없다'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유방암 발병의 주요인이 에스트로겐이라는건  석류 속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좋다 안 좋다 결론이 난 문제가 아닌 만큼 현재로서는 가급적 먹는것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